영화 브로커 정보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칸 영화제에서 기립박수까지 받은 영화 '브로커'! 주연배우 송강호씨가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의 자세한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결말과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영화 브로커 정보

개봉 일정: 2022년 6월 8일
러닝타임: 129분 (2시간 9분)
등급: 12세 관람가
수상: 칸 남우주연상 (수상자 송강호)
감독/각본: 고레에다 히로카드
출연진: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 등

 

#2. 영화 브로커 줄거리

거센 비가 내리는 어느 날 밤, 미혼모인 소영(이지은)은 베이비 박스에 낳은 지 며칠 안된 아기 우성을 몰래 놓고 갑니다. 하지만 이튿날, 소영은 아기를 버린 것을 후회하고 우성을 찾으려 하지만,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죠.

소영은 깜짝놀라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데 그녀 앞에 두 남자가 나타나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 두 남자는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 상현은 낮에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동수는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남성으로 우성이를 잘 키울 적임자를 찾아주기 위해 몰래 아이를 빼돌려 불법 입양을 시키려고 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말합니다.

소영은 화도 나고 어이도 없지만, 한편으로는 우성이가 좋은 부모를 찾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상현과 동수와 함께 좋은 부모를 찾기 위한 여정을 함께 하게 됩니다.

한편,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본 형사 수진(배두나)와 후배(이형사)는 이들을 현행범으로 잡고 반 년째 이어온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조용히 뒤쫓게 됩니다. 그러면서 각자의 사연을 알게 되고,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됩니다.

상현과 동수, 그리고 소영은 아기를 잘 키워 줄 양부모를 찾아 사례금을 받기 위해 부산에서부터 긴여정을 함께 합니다. 자신의 아기를 돈 벌 목적으로 빼돌린 브로커가 곱게 보이진 않지만, 소영 역시 이 두 남자의 아픔을 조금씩 공유하면서 진심으로 아이만을 위한 선택을 하게 됩니다. 

 

#3. 영화 브로커 숨겨진 의미

영화 브로커의 감독인 고레에다 감독은 유독 가족의 의미와 관계에 대한 영화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2013), '바닷마을 다이어리(2015)'와 칸 국제영화제 황금 종려상을 받은 '어느가족(2018)'등 수많은 영화를 제작해왔습니다.  

브로커 역시 가족에 대한 의미를 새로운 관점과 시선으로 풀어내었는데요, 미혼모와 버려진 아기, 불법 입양 등 대부분 사람들이 불쾌하게 여겨지는 사회적 이슈를 인간적인 감성으로 녹여내려 하였지만, 많은 관객에게 흥미 있는 소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빚에 허덕여 가난때문에 가족이 흩어져버린 상현과 베이비 박스 출신인 동수 등 가족이 헤어지고, 부모로부터 버려지는 고통과 슬픔, 원망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들이 브로커 역할을 하는 것이 아이러니하면서도 가슴이 아픕니다. 사실 브로커의 주인공들은 모두 해체된 가족 구성원이죠.

작품을 보며 각 인물들의 인생과 감정을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면 영화가 좀 더 재밌게 다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영화 브로커 쿠키영상

아쉽지만 브로커는 쿠키영상이 없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바로 나오셔도 됩니다.

 

#5. 영화 브로커 결말 및 후기

영화 브로커는 열린 결말로 끝나게 됩니다. 그러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느낌이 강하긴 해요. 그러나 지금 많은 사람들의 평점과 후기는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은데요, 개연성과 현실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불법입양을 너무 감성적으로 다룬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요, 잔잔하고 무난하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위의 평들 모두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었고, 딱 반반이었던 것 같아요. 각자의 생각과 감정선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 브로커! 궁금하신 분들은 관람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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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구 이설 손석구 인스타